분류 전체보기338 운동선수에서 게이머까지 주는 병역 혜택, 과연 공정한가 대한민국 국민 중 남자는 헌법과 병역법에 따라 '병역(兵役)에 복무할 의무'를 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아직 북한과 전쟁 중인 '휴전국'이기 때문이죠. 만 18세 이상이 된 남성 국민은 심신이 일정 수준을 충족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대한민국 현역병으로 징병돼 우리나라 군인으로 복무하게 됩니다. 국가에서 군 복무를 면제(免除)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예컨대 예술·체육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국위 선양'을 했을 때죠.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인 만큼 병역 특례의 보상을 주는 거예요. 구체적으론 운동선수가 올림픽 경기에서 3위를 하거나 아시안게임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군 복무 면제가 됩니다. 현역 입대 대신 '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되죠. 이렇게 해서 .. 2024. 11. 17. ‘일회용 컵 보증금제’ 환경단체·소상공인 찬반 논쟁 전 세계가 플라스틱 컵을 비롯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데 동참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그 일환으로 세종과 제주 지역이 '일회용 컵 보증금(保證金)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커피를 사가는 고객에게 300원의 컵 보증금을 내게 하고, 컵을 반납하면 돈을 돌려주는 제도를 말해요. 일회용 컵 재활용(再活用)률을 높이고 새 컵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죠. 그런데 이 제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두고 환경단체와 소비자·소상공인의 의견이 갈리고 있어요.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2022년 6월부터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돼 왔어요. 이런 상황 가운데, 2023년 10월 6일 일회용 컵 적정처리 방안을 위한 중장.. 2024. 11. 17. 야생동물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건 "사람의 목소리" 넓은 초원에 사는 야생동물들은 '밀림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의 포효 소리와 사람의 목소리 중 어느 것을 더 무서워할까요? 캐나다 웨스턴대 연구진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그레이터크루거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사자 같은 맹수(猛獸)보다 '사람'의 소리를 더 두려워한다고 해요. 이 국립공원은 전 세계에서 사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 중 하나인데도 말이죠. 연구진은 남아프리카 그레이터크루거 국립공원의 물웅덩이 근처에 10m 안쪽으로 접근하는 야생동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소리를 내는 스피커와 영상을 찍는 카메라를 설치했어요.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 ▲사자의 포효 소리 ▲총 소리 ▲새 울음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나게 한 뒤 6주 동안 야생동물의 반응을 살폈죠. 그 결과, 얼룩말·표범·기린.. 2024. 11. 17. 목마른 브라질 아마존 밀림 브라질의 열대우림인 '아마존'이 해마다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아마존은 1년 내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곳인데도 말이죠. 브라질 수위(水位) 정보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항구에 따르면, 10월 16일(현지 시각) 네그루강 수위가 13.59m를 기록했어요. 1902년 네그루강 수위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로 1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죠. 브라질 과학부는 해당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을 불러 일으키는 '엘니뇨(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5개월 이상, 0.5℃ 이상 높게 계속되는 현상)'의 영향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어요. 네그루강은 브라질 북서부를 흘러가다가 마나우스에서 아마존 본류에 합류하는 강입니다. 길이는 약 1700㎞로 아마.. 2024. 11. 17. 소중한 결혼 기념 사진을 쓰레기 더미 앞에서 찍은 이유 대만의 한 커플이 커다란 쓰레기 더미를 배경으로 '웨딩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되고 있어요. 하얀 드레스와 까만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연인의 모습과 산처럼 쌓여 있는 생활 쓰레기들이 대비(對比)되는 장면이죠. 사진 속 주인공은 환경 단체 그린피스에서 활동하는 신랑 이언 시오우와 신부 아이리스 슈에입니다. 이들은 웨딩 사진으로 주목받기 이전에도 일회용품 사용과 탄소 배출(排出)을 줄이자고 꾸준하게 강조해 왔죠. 시오우와 슈에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웨딩 사진의 배경은 대만 난터우현 풀리시에 있는 쓰레기 처리장 앞이었어요. 이들은 대만의 여러 도시가 쓰레기 처리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들의 경각심(警覺心)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는 .. 2024. 11. 17. “얼마를 젖히든 자유” VS “뒷자리 배려해야” 대중교통 좌석 등받이 고속버스나 열차, 비행기 등 교통 수단에선 편안한 자세로 앉아갈 수 있도록 승객이 원하는 대로 좌석(座席)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주로 버튼을 누르거나 레버를 당겨 의자를 뒤로 젖히죠. 그런데 최근 좌석을 뒤쪽으로 젖히는 정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10월 17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 영상에서 고속버스에 오른 승객 한 명이 뒷사람이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의자를 뒤로 젖힌 일이 있었어요. 뒷좌석에 탄 사람과 버스 기사가 의자를 조금만 앞으로 조절해 달라고 요구하자 승객은 "거절하는 것도 내 의사(意思)"라며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죠.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논쟁이 시작됐어요. 크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며 뒷좌석 승객이 얼마나 짜증났을지 공감한다'는 입장과 '좌석 각도.. 2024. 11. 17. 우주공간에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할까 일본 연구진이 국제우주정거장 안에서 쥐 배아 배양하는 데 성공했어요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생명을 임신하고 출산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어요. 갈수록 민간인의 우주여행이 활발해지고, 우주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우주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 가운데, 세계에서 최초로 우주에서 쥐 배아(정자와 난자가 만나 결합한 수정란)를 배양(培養)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우주에서도 포유류가 번식(繁殖)할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죠. 일본 야마나시대 연구진은 2023년 10월 26일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에 "새끼를 가진 쥐에게서 얻은 배아를 냉동 처리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 배양하는 단계까지 성공했다"고 발표했어요. 2021년 8월, 지상 연구실에서 임신한 암컷 쥐의 .. 2024. 11. 17. 한국 불매 하자는 태국, 한국의 깐깐한 입국심사 탓이라고? 태국인 사이에서 "한국에 가지 말자"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엄격한 출입국 인터뷰 심사로 인해 발길을 돌린 태국인이 많아졌거든요. 최근 태국인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많이 쓴 해시 태그(#)는 '한국 여행 금지'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였어요. 관련 게시글은 100만 건 이상이었죠. 일부 태국인은 "여행을 위해 5년 동안 돈을 모았는데 입국을 거절당했다"면서 자신의 사례를 공유하기까지 했어요. 이 소식을 접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태국인이 계속 한국에서 입국 거부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외교부 차관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태국인 입국이 쉽지 않은 것은 '불법 체류자' 때문입니다. 한국의 태국인 불법 체류자 수는 약 14만 명으로 나타났죠. .. 2024. 11. 17. 죄수의 딜레마 prisoner's dilemma 집단행동의 딜레마라는 개념이 있다. '딜레마'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뜻이다. 집단행동의 딜레마는 개인이 집단을 형성한 상태에서 경험하는 딜레마로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자진해서 행동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즉 수인의 딜레마는 이런 집단행 동의 딜레마 중 하나이다. 이 딜레마는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집단에는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는 상황을 보여 준다.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A와 B가 은행을 털고 나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가정해 봅시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확신하는데, 구체적인 물증은 얻지 못한 상태입니다. 범인들의 자백을 받아 내기 위해 경찰은 A와 B를 격리해 가둡니다. 여기에서 격리 수용한다는 점이 중요해요... 2024. 11. 17. 실용주의 이성주의 철학은 이성을 중시하는 대신 감각이나 경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경험주의 철학은 경험과 인간의 욕망을 중시했고 이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실용주의 철학은 이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화하였다는 점에서 이성주의 철학이나 경험주의 철학과 구분된다. 실용주의는 20세기 미국의 존 듀이로 대표되는 철학입니다. 영어로는 프래그머티즘(pragmatism)이라고 하며, 17세기의 경험론과 19세기의 공리주의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철학인 실용주의는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가 아닌 경험적 존재로 봅니다. 철학사에서 인간을 경험적 존재라고 보는 입장은 소피스트-에피쿠로스-경험론-공리주의-실용주의로 이어집니다. 실용주의 철학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첫째는 도덕 성장론입.. 2024. 11. 17. 합리성 합리성(理性)이라는 용어는 ‘이성에 부합한다'는 의미이며, 이성과 합리성은 거의 비슷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합리성은 인간 사유의 특성이기도 한데,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순수 합리성, 실천적 합리성, 이기적 합리성, 도구적 합리성이다. 합리성이라는 말은 다양하게 쓰이는데, 각각의 개념들이 다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순수 합리성입니다. 말 그대로 순수한 합리성, 즉 다른 것과 섞이지 않은 합리성이죠. 이 합리성은 현실의 어떤 이익과도 섞이지 않고 이해관계와도 무관합니다. 수학적·기하학적 합리성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변의 길이가 같고 그 끼인각이 같을 때 두 삼각형은 닮은 꼴이다.” 같은 수학적 법칙이 있겠죠. 하버마스는 순수 합리성을 ‘토론이성’이라고 했어요. 토.. 2024. 11. 17. 행동(주의) 경제학 행동(주의) 경제학은 기존의 주류 경제학인 애덤 스미스의 이론을 비판하면서 등장했다. 이들은 인간이 합리적으로만 행동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이 비판하는 합리성이란 애덤 스미스가 말한 합리성, 즉 최소 비용을 투입해 최대의 효용을 얻는 것을 말한다. 경제학에서는 합리성이나 효용 이론이 무척 중요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인간의 경제활동을 보면 이런 효용 이론에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행동주의 경제학은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사람들은 늘 합리적 선택, 즉 최소 비용을 들여 최대 이익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효용을 추구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죠. 이익을 더 얻을 수도 있는데 어느 선까지만 가고 멈춘 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대형 매장이나 백화점 .. 2024. 11. 17. 노동과 놀이 인간의 본질을 노동이라고 보는 관점과 놀이라고 보는 관점 사이에는 근본적인 대립이 있다. 노동을 인간의 본질로 보는 입장은 노동을 통해 인간이 자기실현을 한다고 본다. 돈이 아무리 많더라도 노동을 하지 않으면 사람은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관점이다. 반면 놀이를 인간의 본질로 보는 입장 중에는 ‘유희적 존재’로서의 인간, 즉 호모 루덴스(Homo Ludens)라는 개념이 있다. 이때의 놀이는 일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니라, 인 간의 창조적인 자기 실현을 뜻한다. 인간의 본질을 ‘노동’으로 보는 사상가로는 헤겔이 대표적입니다. 근대 사상가들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각은 인간을 “자연 속에 존재하면서도 자연을 넘어설 수 있는 존재”라고 봅니다. 이때의 노동이란 끝없이 발전하는 인간의 욕.. 2024. 11. 16. 마르크스와 공산주의 이론 19세기의 공산주의자 마르크스는 1848년 《공산당 선언>을 통해 생 시몽이나 푸리에, 로버트 오언 같은 당시의 사회주의자들을 공상적 사회주의자 라고 비판했다. 마르크스는 과학적인 사회주의를 주창했고 혁명이 있어야만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갈 수 있다고 믿었다. 철학적인 측면에서 마르크스는 19세기 독일 사상가인 헤겔의 변증법을 관념적 변증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로버트 오언의 지지자들은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땅을 사들여 공동생활을 했습니다. 공동 생산과 공동 분배의 삶을 실천하려 했죠.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마르크스는 이에 대하여 프롤레타리아, 즉 노동자 계급혁명을 통하지 않고서는 사회주의가 불가능 하다고 판단했어요. 계급혁명을 통해 프롤레타리아 독재 정부를 만들면 이것이 곧 .. 2024. 11. 16. 자본주의와 생산수단 자본주의는 농업자본주의-상업자본주의-공업자본주의의 순서로 발전했고, 이후 금융본주의, 지식자본주의가 등장한다. 새로운 가치를 얻는 것, 쉽게 말해 돈을 많이 벌게 해 주는 것은 부가가치라고 하고 이것을 생산해 내는 중요한 수단을 생산수단이라고 한다. 농업사회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수단은 ‘토지’ 소유이고, 상업사회에서라면 ‘이동’이 부가가치를 높입니다. 그래서 이때는 다른 나라로부터 물자를 사들여 제3국에 파는 중개무역이 부가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방법이에요. 공업사회에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기계도 중요하지만, 기계라는 ‘고정자본’을 소유하기 위한 돈이 필요하겠죠. 반대로 노동력을 구매하는 데에 들어가는 자본, 쉽게 말해서 인건비는 ‘가변자본’이에요. 기계에 들어가는 비용은 일정하.. 2024. 11. 16. 상품화 상품화는 말 그대로 어떤 것을 상품으로, 즉 사고 팔 수 있는 것으로 만든다는 말이다. 자급자족 경제체제에서는 물건의 교환이 필요하지 않았으나, 물질문명이 발달하면서 시장이 생기고 물물교환과 상거래 행위가 생겼다. 그러나 상품화가 심화되면 물신화(神化), 즉 사물 자체를 신격화하고 숭배하는 역기능적 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공산주의 이념의 창시자 마르크스뿐 아니라 다양한 이론가들은 상품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자급자족을 했던 원시 시대에는 구체적인 유용(有用)의 노동이 있었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노동의 개념이 원래는 구체적이었어요. 내게 필요하고 유용한 물건만 만들면 되었죠. 그래서 그 물건의 가치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결정되었어요. 사용가치인 것이죠. 이것이 자급자족 경제에서 노동이 가지는 가치였어요.. 2024. 11. 16. 계획경제 planned economy 자본주의의 시장 원리 자체를 부정하는 계획경제는 마르크스 공산주의 이론에서 주장하는 원리이다. 20세기의 소련, 1990년대 이전의 중국, 북한 등이 계획경제 체제에 해당한다. 계획경제는 효율성을 추구하기 어렵고 노동자들의 이윤 추구 동기를 끌어낼 수 없는 체제라는 점에서 자본주의 경제측의 비판을 받았으며, 현실에서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인간을 이기적 존재로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 사회주의 계획경제는 인간을 이타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두 체제 사이엔 엄청난 시각 차이가 있는 겁니다. 계획경제에서는 인간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이므로 자신을 계획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런 인간들이 구성한 국가 경제 역시, 이기적 인간들의 탐욕만 존재하는 시장경제와.. 2024. 11. 16. 시장경제 Market Economy Status 시장은 자본주의 경제와 애덤 스미스의 경제 이론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 시장을 인정하느냐의 여부로 자본주의 체제와 사회주의(공산주의) 체제를 나눌 수 있다. 시장을 전면적으로 인정하고 시장 원리에 따라 경제가 움직이는 것이 자본주의 경제체제다. 반면 사회주의 경제체제는 시장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정부의 배급이나 정부의 가격 결정 등에 따라 사회적 분배를 한다. 재래시장도 시장이고 대형 상점도 시장이죠. 하지만 경제용어인 시장경제에서 말하는 것은 그런 구체적인 시장이 아닌 '추상적인’ 시장입니다. 시장은 자유로운 개인들이 거래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기술 혁신이나 가격 비교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킴으로써 물질적 인 윤택함을 제공하는 경쟁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시장의 원리에 따른 시장가격은 어떻게.. 2024. 11. 16.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