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해력17

문해력을 높이는, 쉽고도 어려운 7가지 습관 첫째, 읽고 싶을 때 바로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집에서 가까운 공공 도서관을 찾아보거나 자주 갈 만한 서점을 한 곳 정해도 좋습니다. 인터넷 서점 앱을 설치하거나 전자책을 제공하는 사이트에 가입해도 좋아요. 그것이 무엇이든 나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을 찾아 책을 읽고 싶은 순간이라면 바로 독서가 가능하도록 준비해 보세요. 힘들게 독서를 결심해도, 현실적으로 책이 내 손에 쥐어지는 과정이 번거로우면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둘째,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규칙적으로 글을 읽는다.     요일을 정해도 되고 시간을 정해도 돼요. 점심시간이나 자습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중요한 것은 독서가 내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일입니다. 종이 플래너를 쓰는 학생은 계획에 독서시간을 표시하고, 일.. 2024. 12. 4.
계획경제 planned economy 자본주의의 시장 원리 자체를 부정하는 계획경제는 마르크스 공산주의 이론에서 주장하는 원리이다. 20세기의 소련, 1990년대 이전의 중국, 북한 등이 계획경제 체제에 해당한다. 계획경제는 효율성을 추구하기 어렵고 노동자들의 이윤 추구 동기를 끌어낼 수 없는 체제라는 점에서 자본주의 경제측의 비판을 받았으며, 현실에서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인간을 이기적 존재로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 사회주의 계획경제는 인간을 이타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두 체제 사이엔 엄청난 시각 차이가 있는 겁니다.   계획경제에서는 인간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이므로 자신을 계획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런 인간들이 구성한 국가 경제 역시, 이기적 인간들의 탐욕만 존재하는 시장경제와.. 2024. 11. 16.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인류가 발명한 최선의 정치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최선이라고 표현한 것은 민주주의가 절대적인 진리는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민주주의는 기원전 5세기경 도시 국가 아테네에서 직접적·제한적 민주주의 형태로 시작되었고, 18세기 이후의 서구 근대 간접적·보통민주주의를 두 번 째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아테네 이후 18세기까지를 민주주의의 암흑기라 보기도 한다.18세기에 확장된 근대 민주주의는 아테네의 제한적 민주주의가 가진 부정적 요소를 해결한 보통민주주의 입니다. 16~18세기에 서구 왕 정은 절대 권력으로 봉건적 신분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다 프랑스혁명을 통해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근대 민주주의의 성격이 나타 나기 시작합니다.민주주의의 핵심은 바로 보통선거입니다. 보통선거가 뭐죠? 재산.. 2024. 11. 16.
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 민주주의에는 두 종류가 있다. 우선 직접민주주의는 시민들이 직접 사회적 결정에 참여하는 민주주의다. 반면 간접민주주의는 시민들이 뽑은 대표 자가 시민을 대신해서 의사결정을 한다. 17세기 이후 사회가 확대되고 복잡해지면서 간접민주주의가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는 권력의 형태를 나타냅니다. 각 나라의 정치 문화에 따라, 의원내각제가 더 적합한 나라가 있고 대통령제가 더 적합한 나라가 있어요. 그래서 어느 한 쪽이 더 정당하고 올바르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간접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의 경우는 다릅니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에 근거해서 본다면, 직접민주주의가 간접민주주의보다 훨씬 더 정당하고 올바르다는 판단이 .. 2024. 11. 16.
자율과 타율 자율은 자기 문제에 대한 결정권을 스스로 소유하고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문제에 대한 결정권, 즉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을 주체적·자율적 상태라고 한다. 이와 반대로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 자기 결정권이 없는 것을 타율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자율주의의 관점은 이런 타율적인 정치 체제가 작동하는 사회를 '인간 소외의 사회'라고 규정한다.   자율과 타율, 그리고 타율에 의한 소외는 정치와 사회 영역에서 참 중요한 개념입니다. 미셸 푸코는 현대사회를 규율사회라고 본다고 했죠. 사람들 스스로 규율을 만들지 못하고, 사회 시스템이 규율을 만들어 인간 개개인을 억압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타율적 상태는 인간을 결정권 밖으로 밀려나게 해 소외로 이어집니다.   자율과 타율 개념에 대해, “자기 문제에 대.. 2024. 11. 16.
무정부주의 무정부 상태라는 표현은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무정부 상태 즉 아나키 상태는 극단적인 혼란 상태를 가리킨다. 하지만 무정부주의에서는 무정부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무정부주의는 무조건적인 사회 혼란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정부의 억압적 성격을 비판하면서 이런 억압이 없는 자율의 상태를 지향하는 것이다.   무정부주의는 국가가 인간을 억압해 왔으며, 정부가 그 억압의 주체라고 봅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국가와 정부가 없어지는 것이 사회가 해방되는 길이겠죠. 그런데 정말로 무정부주의에서 모든 형태의 정부가 없어지는 것을 바랐을까요? 그건 또 아닙니다. 인간을 억압하는 도구로서의 국가는 폐지하되, 공동체적인 네트워크나 어떤 조직 같은 것은 가능하다고 봤죠.   유명한 무정부주의자로는 누.. 2024. 11. 16.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푸코는 18세기 절대주의 사상의 시대를 비판적으로 보았다. 특히 인간이 이성을 절대화하여 욕망을 억압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에 따르면, 18세기에는 ‘길들여진 몸’을 만들기 위해, 즉 몸의 유순함과 유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전 사회적 차원에서 새로운 기법들이 도입되었다. 몸의 움직임이나 자세까지도 권력의 통제 대상이었는데, 그 목적은 신체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데에 있었다.   푸코는 절대주의 이성의 시대에 권력이 사람들의 몸을 길들였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길들여진 몸이라면 자율적인가요, 타율적인가 요? 타율적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몸이 길들여질까요? 항상 사회에 의해 감시받고 처벌받다 보니, 사람들이 혼나지 말아야겠다 싶어 알아서 자기를 규칙에 맞게 길들인다는 말입니다.이렇게 길든 몸.. 2024. 11. 16.
기준금리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서 결정합니다.  중앙은행이 다른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기준이 돼 정책금리라고도 해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통해 국내 통화량을 조절하고 물가 안정을 도모하죠.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은행의 금리도 함께 올라 저축 증가와 소비 감소로 이어져 시중 유동성은 줄어들어요. 반대로 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중은행의 금리도 내리며 대출 및 투자가 늘어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져 경기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생기죠.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준금리 변동에 영향을 받아요. 2024. 11. 16.
선형동물 체절이 없는 가늘고 긴 원통형 몸체를 가져 이름에 실 선(線)자를 넣어 선형동물, 선충이라고도 해요.  높은 산에서 땅속까지, 강부터 심해의 해구까지, 열대지방에서 극지방의 얼음 속까지 동물 중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부류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과 식물에 기생하는 종도 있어요.  세계적으로 약 2만5000종 정도가 알려졌는데, 이는 절지동물 다음으로 많은 수죠. 선충이 모두 알려진다면 50만 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는 학자들도 있어요.  크기는 1㎜에 미치지 못하는 미세한 것부터 1m가 훨씬 넘는 종까지 다양한데요. 몸은 질긴 큐티클로 싸여 있고 보통 몸의 뒤쪽으로 가면서 점점 가늘어져 뒤쪽 끝부분은 뾰족하며, 앞쪽 끝부분은 뭉뚝한 모양입니다. 앞쪽 끝에 방사 대칭형으로 생긴 입이 있으며 식도·장을 거.. 2024. 11. 16.
面談면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의견을 나눔. 혹은 대화함 면담은 알고 싶은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두 사람 이상이 만나 상의하는 형태로 일상 대화와 달리 공식적인 성격을 지녔다. 정보를 얻거나 상담을 하거나 설득을 하는 것 등을 목표로 하기에 미리 면담의 이유나 목적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질문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면담자는 면담을 시작하기 전 상대방에게 면담의 목적을 알려주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며, 면담을 받는 사람은 명료하게 설명해야 한다. 면담 시엔 예의를 지키며 주제에 어긋난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24. 11. 16.
委託위탁, 남에게 사물이나 사람의 책임, 법률 행위나 사무의 처리를 타인에게 맡김 위탁은 남에게 사람·사물에 대한 책임을 맡기는 행위로, 특히 법률행위·사실행위의 수행을 다른 사람에게 의뢰할 경우 여러 가지 법률관계가 형성된다.  상품의 매매를 대행기관에 의뢰하면 위탁매매, 구입을 의뢰하면 위탁구매, 판매를 의뢰하면 위탁판매가 되는 식이다. 건물 등 부동산의 경우 전문적인 업체에 위탁관리나 위탁개발을 의뢰할 수 있다.  자산관리 또한 위탁할 수 있다. 정부가 생산·공급하는 공공 서비스를 민간기관이 대신 생산·공급하는 민간위탁도 있다. 위탁받는 쪽을 보통 수탁·수탁자라고 한다. 2024. 11. 16.
留級유급, 학교나 직장에서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그대로 남음 학교나 직장에서 상위 학년이나 직책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그대로 남는 것을 유급이라고 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생의 각 학년 과정의 수료에 필요한 출석일수는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이며, 초·중·고교의 경우 수업일수는 매 학년 190일 이상이라 이를 기준으로 결석일수가 64일 이상이면 다음 학년 진급이 유예된다.  해당 학년 교육과정을 다시 이수해 수료해야 한다. 대학교의 경우 의학·약학·간호학 등 의료인 양성 관련 학과에서 유급제도가 활성화됐으며 의대의 경우 유급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2024. 11. 16.
紛爭분쟁, 말썽을 일으키어 시끄럽고 복잡하게 다툼 분쟁은 말썽을 일으켜 시끄럽고 복잡하게 다투는 것.  분쟁의 주체는 개인·기업·국가·국가집단·초국가조직 등 다양하며, 이데올로기·경제·종교·민족·환경오염 등 모든 분야에서 일어날 수 있고, 대화·협상 등 평화적 수단부터 개인적 폭력·국가 간 전쟁까지 다양한 수단이 동원된다.  동중국해 천연가스 개발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 사이의 자원 분쟁, 카슈미르 지역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종교 분쟁, 아프리카 민족 분쟁, 제노사이드 논란이 불거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영토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2024. 11. 16.
空洞化공동화, 마땅히 있어야 할 내용이 없어짐. 또는 속이 텅 비게 됨. 어떤 공간에 마땅히 있어야 할 내용물이 없어져서 속이 텅 비게 되는 현상.  공동화는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폭우가 쏟아지면 땅속으로 대량의 물이 흘러들어 지반을 구성하던 흙을 쓸어가 텅 비어버리는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지표면에 가해지는 무게를 지탱해 줄 지지대 역할을 하는 흙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압력에도 땅이 꺼질 수 있다.  대기오염·교통혼잡·땅값 상승 등으로 인구가 도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도심 공동화, 제조업의 해외 공장 이전으로 국내 생산이 줄어드는 것을 산업 공동화라고 한다. 2024. 11. 16.
委任위임, 개인 또는 집단이 다른 개인이나 집단에게 어떤 일을 책임 지워 맡기는 것 사법상 위임은 위임자가 사무처리를 목적으로 수임자(맡은 일을 처리할 의무를 지는 사람)와 체결하는 계약이다. 위임 사무는 물건 매매나 사람 고용과 같은 법률행위일 수도 있고, 재산 관리나 등기 신청과 같은 법률행위 외의 일일 수도 있다.  행정법상 위임은 행정관청이 그 자체의 법령상 권한의 일부를 다른 관청에 이양하여 행사하게 하는 권한의 위임으로, 위임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 2024. 11. 16.
媒體매체, 어떤 일이나 정보, 작용을 전파하는 수단 어떤 일이나 정보,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물체나 수단을 매체라고 한다. 흔히 매체 하면 책∙신문 같은 인쇄 매체, 영화∙텔레비전과 같은 영상 매체, 인터넷 매체 등을 떠올리는데, 전기∙전자 분야에서 매질이 되는 물체, 미술 재료 중 안료를 섞는 액상 물질 등도 매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어떤 의사나 사실을 전달하는 도구이자 중간 연결자 역할을 하는 매체는 신문∙TV∙라디오 등의 미디어와 혼용되기도 한다. 사회가 발전하고 과학이 발달하며 매체의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2024. 11. 16.
輸出 수출- 국내 상품이나 기술을 외국에 파는 경제활동 대한민국은 자원이 부족하고 내수 시장이 작아 수출 주도형 경제 정책을 펼쳤다. 초기에는 주로 섬유·합판·신발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제품을 수출했고, 점차 중화학 공업제품 등의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갈수록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산업이 발달하며 기술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전자·자동차 등으로 확대되었다. 최근에는 K-팝 등 문화상품이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202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