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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으로 문장을 요약하는 4가지 방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1. 19.
올바른 중심 문장을 찾는 5가지 방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1. 19.
이상기후 때문에 동물로 인한 전염병 사망자 2050년까지 12배 늘어 날 수도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傳染)된 일부 질병이 2050년에는 2020년 전염병 사망자와 비교해 최대 12배 많은 사망자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생명공학 업체 '긴코 아이오웍스' 연구진은 기후(氣候)변화와 산림 파괴로 예상되는 결과라고 밝혔죠. 이상기후에 따른 산불이나 산림 파괴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이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주로 동물이 사람에게 옮긴 ▲필로 바이러스(에볼라·마르부르크 포함) ▲사스코로나 바이러스 ▲니파 바이러스 ▲마추포 바이러스 병원체의 발생 동향을 찾아 조사했어요. 1963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바이러스성 병원체(病原體)가 감염을 일으킨 3000건 이상의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4개 국가에서 75건의.. 2024. 11. 18.
창작활동 = 인간의 전유물? NO! 인공지능(AI)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가수의 목소리를 복원해 곡을 만들어내기도 하죠. 2023년 11월에는 1960년 영국에서 결성된 록 밴드인 비틀스의 신곡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이 공개됐어요. AI가 오래된 테이프에서 세상을 떠난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목소리를 추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인공지능은 사람을 돕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작(創作)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AI는 작곡뿐만 아니라 글쓰기와 미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요. 사람들은 생성형 AI로 소설의 줄거리나 게임, 만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죠. AI가 실제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과 다름없는 수준의 창작물을 만들어내자 '과연 창작이란 무엇인지' '예술(藝術)의.. 2024. 11. 18.
제노봇Xenobots과 앤스로봇Anthrobot 손상된 신경 조직을 자가 치료(治療)할 수 있는 로봇이 공개됐어요. 이름은 '앤스로봇Anthrobot'으로, 미국 터프츠대와 하버드대 비스 연구소 연구진이 사람의 세포(細胞)를 이용해 만들었죠. 이 로봇은 중추 신경계에 해당하는 척수나 눈 안쪽에 있는 망막 신경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에요.     이번 연구는 몇 년 전에 나온 최초의 세포 로봇 '제노봇Xenobots'의 후속 연구랍니다.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심장·피부 세포로 만든 제노봇은 직선과 곡선 형태로 이동하며 스스로 복제하거나 세포를 치유했죠. 하지만 그때는 제노봇의 치유 능력이 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의 세포에서만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의 세포로도 가능한 일인지 알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앤스로봇은 개구리 대신 사람의 세포를 .. 2024. 11. 18.
키오스크 쓰나미, 노년층에겐 재앙과 같은 일 예약 앱을 못쓰면 병원이고 택시고 식당이고 무한 대기     한 소아과에서 할머니와 어린 손녀가 진료를 위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린 일이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환자들은 병원에 도착한 지 10분 만에 진료실에 들어갔죠. 이들은 병원 줄 서기 앱을 이용해 진료 예약(豫約)을 하고 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스마트폰 앱을 사용할 줄 모르는 고령층의 소외(疎外)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이른바 '디지털 격차(隔差)'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특히 의료 분야의 디지털 격차에 대해서는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최근 병원 진료 앱이 활성화하면서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처럼 사람이 많은 병원에서는 환자의 편의성이 높아졌죠. 하지만 앞의 사례처럼 앱을 사용할 줄 모르.. 2024. 11. 18.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 진화심리학進化心理學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유기체)의 심리를 생태학적이고 진화학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신경계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 모두 적용할 수 있지만, 주된 연구목표는 인간 심리다.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수렵과 채취로 수만 년 이상 생존했던 원시 인류는 집단 사냥과 공동 분배를 통해 도덕성을 진화시켰다고 한다. 원시 인류는 애덤 스미스가 말한 시장이나 개인의 경제활동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반면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체제인 신자유주의는 오직 개인의 사익에만 관심을 둔다. 진화심리학은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인류 역사적으로 얼마 되지 않았음을 꼬집는다.     진화심리학은 28~30강에서 걸쳐 다뤘던 집단행동의 딜레마와도 연관이 있는데, 이기심보다 이타심을 중시하면서 부각되는 .. 2024. 11. 18.
무임승차free ride 무임승차는 '죄수의 딜레마', '공유지의 비극' 사례와 더불어 집단행동의 딜레마에 속한다. 무임승차의 본래 뜻은 요금을 내지 않고 차를 타는 것을 말한다. 만약 누군가 무임승차에 성공해서 이익을 보고, 그에 따라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한다. 즉 무임승차한 사람들 때문에 돈을 주고 표를 산 사람이 못 타는 일도 벌어질 수 있고 결국 요금은 올라가게 된다. 누군가의 사회적 선의에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내가 자신의 편안함에만 신경을 쓴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나는 땅에 떨어진 쓰레기를 보더라도 줍지 않을 겁니다. 쓰레기를 보는 거북함의 정도보다 쓰레기를 줍고 싶지 않은 정도가 훨씬 크기 때문이죠. 그러나 만약 아무도 쓰레기를 줍지 .. 2024. 11. 17.
공유지共有地의 비극 집단행동의 딜레마 중 하나인 공유지의 비극은 한마디로, 공유지는 어떻게 해서 황무지가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기·하천·호수·늪·토지 같은 자연 자원과 항만·도로 같은 사회간접자본을 통틀어 공유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사회의 것이지만 결국엔 한 사람 한 사람의 것이기도 하다. 공유 자원은 공유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남용되는 경향이 있다.      공유 자원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은 사회 전체가 부담합니다. 예를 들어 길에 쓰레기를 버리면 그것을 치우는 사람이 필요해지고, 그 사람에 대한 임금은 내가 낸 세금에서 충당하죠. 개인이 공유 자원을 이용한 비용은 결국엔 내가 부담합니다. 그런데 이 공유 자원은 남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거든요... 2024. 11. 17.
운동선수에서 게이머까지 주는 병역 혜택, 과연 공정한가 대한민국 국민 중 남자는 헌법과 병역법에 따라 '병역(兵役)에 복무할 의무'를 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아직 북한과 전쟁 중인 '휴전국'이기 때문이죠. 만 18세 이상이 된 남성 국민은 심신이 일정 수준을 충족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대한민국 현역병으로 징병돼 우리나라 군인으로 복무하게 됩니다.    국가에서 군 복무를 면제(免除)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예컨대 예술·체육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국위 선양'을 했을 때죠.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인 만큼 병역 특례의 보상을 주는 거예요. 구체적으론 운동선수가 올림픽 경기에서 3위를 하거나 아시안게임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군 복무 면제가 됩니다. 현역 입대 대신 '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되죠. 이렇게 해서 .. 2024. 11. 17.
‘일회용 컵 보증금제’ 환경단체·소상공인 찬반 논쟁 전 세계가 플라스틱 컵을 비롯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데 동참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그 일환으로 세종과 제주 지역이 '일회용 컵 보증금(保證金)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커피를 사가는 고객에게 300원의 컵 보증금을 내게 하고, 컵을 반납하면 돈을 돌려주는 제도를 말해요. 일회용 컵 재활용(再活用)률을 높이고 새 컵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죠. 그런데 이 제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두고 환경단체와 소비자·소상공인의 의견이 갈리고 있어요.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2022년 6월부터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돼 왔어요. 이런 상황 가운데, 2023년 10월 6일 일회용 컵 적정처리 방안을 위한 중장.. 2024. 11. 17.
야생동물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건 "사람의 목소리" 넓은 초원에 사는 야생동물들은 '밀림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의 포효 소리와 사람의 목소리 중 어느 것을 더 무서워할까요? 캐나다 웨스턴대 연구진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그레이터크루거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사자 같은 맹수(猛獸)보다 '사람'의 소리를 더 두려워한다고 해요. 이 국립공원은 전 세계에서 사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 중 하나인데도 말이죠.    연구진은 남아프리카 그레이터크루거 국립공원의 물웅덩이 근처에 10m 안쪽으로 접근하는 야생동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소리를 내는 스피커와 영상을 찍는 카메라를 설치했어요.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 ▲사자의 포효 소리 ▲총 소리 ▲새 울음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나게 한 뒤 6주 동안 야생동물의 반응을 살폈죠.    그 결과, 얼룩말·표범·기린.. 2024. 11. 17.
목마른 브라질 아마존 밀림 브라질의 열대우림인 '아마존'이 해마다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아마존은 1년 내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곳인데도 말이죠.    브라질 수위(水位) 정보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항구에 따르면, 10월 16일(현지 시각) 네그루강 수위가 13.59m를 기록했어요. 1902년 네그루강 수위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로 1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죠.      브라질 과학부는 해당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을 불러 일으키는 '엘니뇨(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5개월 이상, 0.5℃ 이상 높게 계속되는 현상)'의 영향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어요. 네그루강은 브라질 북서부를 흘러가다가 마나우스에서 아마존 본류에 합류하는 강입니다. 길이는 약 1700㎞로 아마.. 2024. 11. 17.
소중한 결혼 기념 사진을 쓰레기 더미 앞에서 찍은 이유 대만의 한 커플이 커다란 쓰레기 더미를 배경으로 '웨딩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되고 있어요. 하얀 드레스와 까만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연인의 모습과 산처럼 쌓여 있는 생활 쓰레기들이 대비(對比)되는 장면이죠.    사진 속 주인공은 환경 단체 그린피스에서 활동하는 신랑 이언 시오우와 신부 아이리스 슈에입니다. 이들은 웨딩 사진으로 주목받기 이전에도 일회용품 사용과 탄소 배출(排出)을 줄이자고 꾸준하게 강조해 왔죠.    시오우와 슈에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웨딩 사진의 배경은 대만 난터우현 풀리시에 있는 쓰레기 처리장 앞이었어요. 이들은 대만의 여러 도시가 쓰레기 처리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들의 경각심(警覺心)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는 .. 2024. 11. 17.
“얼마를 젖히든 자유” VS “뒷자리 배려해야” 대중교통 좌석 등받이 고속버스나 열차, 비행기 등 교통 수단에선 편안한 자세로 앉아갈 수 있도록 승객이 원하는 대로 좌석(座席)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주로 버튼을 누르거나 레버를 당겨 의자를 뒤로 젖히죠. 그런데 최근 좌석을 뒤쪽으로 젖히는 정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10월 17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 영상에서 고속버스에 오른 승객 한 명이 뒷사람이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의자를 뒤로 젖힌 일이 있었어요. 뒷좌석에 탄 사람과 버스 기사가 의자를 조금만 앞으로 조절해 달라고 요구하자 승객은 "거절하는 것도 내 의사(意思)"라며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죠.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논쟁이 시작됐어요. 크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며 뒷좌석 승객이 얼마나 짜증났을지 공감한다'는 입장과 '좌석 각도.. 2024. 11. 17.
우주공간에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할까 일본 연구진이 국제우주정거장 안에서 쥐 배아 배양하는 데 성공했어요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생명을 임신하고 출산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어요. 갈수록 민간인의 우주여행이 활발해지고, 우주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우주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 가운데, 세계에서 최초로 우주에서 쥐 배아(정자와 난자가 만나 결합한 수정란)를 배양(培養)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우주에서도 포유류가 번식(繁殖)할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죠.   일본 야마나시대 연구진은 2023년 10월 26일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에 "새끼를 가진 쥐에게서 얻은 배아를 냉동 처리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 배양하는 단계까지 성공했다"고 발표했어요.      2021년 8월, 지상 연구실에서 임신한 암컷 쥐의 .. 2024. 11. 17.
한국 불매 하자는 태국, 한국의 깐깐한 입국심사 탓이라고? 태국인 사이에서 "한국에 가지 말자"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엄격한 출입국 인터뷰 심사로 인해 발길을 돌린 태국인이 많아졌거든요.    최근 태국인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많이 쓴 해시 태그(#)는 '한국 여행 금지'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였어요. 관련 게시글은 100만 건 이상이었죠. 일부 태국인은 "여행을 위해 5년 동안 돈을 모았는데 입국을 거절당했다"면서 자신의 사례를 공유하기까지 했어요.      이 소식을 접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태국인이 계속 한국에서 입국 거부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외교부 차관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태국인 입국이 쉽지 않은 것은 '불법 체류자' 때문입니다. 한국의 태국인 불법 체류자 수는 약 14만 명으로 나타났죠. .. 2024. 11. 17.
죄수의 딜레마 prisoner's dilemma 집단행동의 딜레마라는 개념이 있다. '딜레마'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뜻이다. 집단행동의 딜레마는 개인이 집단을 형성한 상태에서 경험하는 딜레마로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자진해서 행동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즉 수인의 딜레마는 이런 집단행 동의 딜레마 중 하나이다. 이 딜레마는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집단에는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는 상황을 보여 준다.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A와 B가 은행을 털고 나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가정해 봅시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확신하는데, 구체적인 물증은 얻지 못한 상태입니다. 범인들의 자백을 받아 내기 위해 경찰은 A와 B를 격리해 가둡니다. 여기에서 격리 수용한다는 점이 중요해요... 202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