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2018년 3월 6일 개막한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 'M8 그란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8 그란 쿠페는 BMW 8시리즈는 BMW M의 핵심 가치와 결합시킨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다.
전체적으로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제작돼 역동성을 더욱 생생하게 드러내는 면 처리와 정밀한 캐릭터 라인으로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하부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키드니 그릴로 저중심 설계가 강조됐으며, 키드니 그릴과 그릴 서라운드를 하나로 연결했다. 특히 키드니 그릴 서라운드는 골드 색상으로 마감돼 전면부의 럭셔리함을 한층 부각시킨다.
내구 레이스용 모델인 M8 GTE의 조명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는 육각형 모양으로 디자인돼 현대 모터스포츠 감성과 하이클라스의 품격을 가미했다. 또 전면의 웅장한 공기 흡입구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로 만들어졌다.
측부는 긴 휠 베이스와 보닛, 유려하게 흐르는 루프 라인이 돋보이고 짧게 떨어지는 후면부는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쿠페 디자인이다. 풍부한 감성은 숄더라인과 C필러가 만나는 지점에서 절정을 이룬다. 면과 면 사이의 매끄러운 전환은 육감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후면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디자인과 넓은 차폭은 진중함과 탄탄함이 느껴진다.
루프는 무게 중심을 물리적, 시각적으로 낮추기 위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사이드 미러를 탑재했다. 외장은 빛에 따라 녹색에서 회색 계열 푸른색으로 변하는 '살레브 베르' 페인트로 마감됐다. 여기에 골드 색상의 창문 테두리와 브레이크, BMW M 특유의 그릴, M 트윈 테일 파이프를 탑재해 완전히 새로운 인상을 준다.
뒷모습은 역동적인 M카 그 자체이다. 넓은 차폭과 볼륨 있게 튀어나온 휠 아치는 넘치는 힘을 보여주며, 차량을 가로지르는 수평선은 후면을 시각적으로 분할해 리어 스포일러 아래쪽이 빛을 받아 더욱 날렵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후미등은 얇게 디자인됐으며, 앞, 뒤 범퍼와 M 트윈 테일 파이프는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M8 그란 쿠페'를 통해 8시리즈 그란 쿠페와 M8 그란 쿠페를 예측할 수 있다. 8시리즈 패밀리를 완성할 두 모델은 오는 2019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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