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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형 아우디 A8 / 국내최초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취득

by PalBong's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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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이 수입차 업계 처음으로 자율주행차 운행허가를 받았다. 아우디는 신형 A8 모델로 국내 첫 실도로 시험주행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국내 도로 및 교통환경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아우디의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인 ‘트래픽 잼 파일럿(Traffic Jam Pilot)’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트래픽 잼 파일럿 기능은 60km/h 이하에서 작동한다.


시험 차량에는 차선 유지 보조(Lane Keeping Assist), 예측효율시스템이 결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Predictive Adaptive Cruise Control),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Adaptive Cruise Assist), 속도 제한(Speed Limiter), 전방 추돌 경고(Front Collision Warning)와 같은 반자율주행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해당 시스템은 버튼하나로 간편하게 작동되며, 운전자가 의도할 시 언제든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핵심은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다. 아우디의 자율주행 기술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장치로, 레이더 및 라이다(LIDAR), 카메라가 수집한 주변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360도 이미지로 만든다. 이는 정확도를 높인 정보를 제공해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A8 페이스리프트에는 아우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탑재돼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해 준다. 코너링 시 조향 방향으로 라이트 광도를 높여 주는 것이 그 예다.

A8 페이스리프트는 최고사양인 A8L W12와 고성능 모델 S8을 비롯해, TDI 디젤 엔진 모델 5종, TFSI 가솔린 엔진 모델 3종 등 총 10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모두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가 결합됐다.

A8L W12는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성능과 실린더 온 디맨드(COD) 기술이 적용된 6.3리터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이 탑재됐다. S8은 V8 4.0리터 트윈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다.

TDI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3.0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 'A8 50 TDI'와 최고출력 385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4.2리터 V8 트윈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 'A8 60 TDI'로 구분된다.

TFS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된 'A8 L 50 TFSI'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A8 L 60 TFSI'로 나뉜다.

A8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계기반 중앙에 위치한 7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차량 속도, 나이트비전 등 각종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인 아우디 액티브 레인어시스트, 야간 운전시 사람이나 동물을 식별해 알려주는 나이트 비전, 기어 레버 옆 터치식 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3D 내비게이션과 주차 공간 파악이 가능한 탑 뷰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의 편의 사항이 적용됐다.

아우디 A8은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Audi Space Frame)을 적용해 스틸 차체에 비해 40% 가볍고, 스틸 차체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60% 이상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