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LS500h를 선보이고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플래그십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 공략에 나선다.신형 LS는 안팎으로 모든 게 새로워졌다. LC에도 적용한 뒷바퀴굴림 기반 GA-L 플랫폼을 둘러 차체 높이가 5밀리미터 낮아지고 길이와 폭은 25밀리미터, 휠베이스는 35밀리미터가 늘었다. LS는 LC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3.5리터 V6 휘발유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와 CVT, 4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다. 계기반 역시 둥근 원 주변에 엔진 회전수와 변속기 위치, 엔진 온도, 주행 모드 등을 알려주는 정보가 뜨는 게 비슷하다. LC 500h와 LS 500h의 시스템 최고 출력은 모두 359마력이다.
우드그레인을 댄 스티어링휠이 매끈하다. 가죽을 넉넉히 두른 실내는 겉모습과 달리 우아하고 차분하다.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아니라는 것만 빼면 만족스러운 실내다.
플래티넘 모델은 뒷자리에서 발받침이 스르륵 올라오는 오토만 시트를 달았다.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발받침까지 올리면 회장님 자세가 만들어진다. 23개의 스피커를 갖춘 마크레빈슨 오디오와 시원하게 주무르는 마사지 프로그램이 귀와 몸을 즐겁게 한다.
LS500h는 렉서스의 새로운 플랫폼인 GA-L(Global Architecture - Luxury)로 더욱 낮고 와이드한 차체를 통해 역동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스핀들 그릴은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후면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플래그십다운 존재감을 나타낸다.
일본의 기술과 전통 미학을 인테리어에 적극 반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형 LS500h는 지난 1월 열린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실내 디자인 부문 최고의 상인 ‘아이즈온 디자인(EyesOn Design)’을 수상한 바 있다.
23개 스피커의 마크레빈슨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퀀텀 로직 이멀전(QLI) 테크놀로지는 오리지널 음악 소스를 정밀히 분석 후 재구성해 입체적인 음장을 만들어내는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생생하고 풍부한 음색을 전달한다.
LS500h에 적용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V6 3.5리터 엔진, 2개의 모터, 유단 기어의 조합으로 강력한 구동력과 뛰어난 응답성을 발휘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359마력을 내며, 10단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에 준하는 변속으로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고 렉서스는 설명했다. 저중심 플랫폼으로 조향감과 주행 안정감 또한 향상됐다.
LS500h에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PCS),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이 포함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를 탑재했다. 이 외에도 엔진,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통합 제어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VDIM시스템, 뒷좌석 시트 쿠션 에어백 포함 총 12개의 SRS 에어백, 보행자와 충돌 시 엔진후드를 팝업시키는 4점식 팝업 후드가 기본 장착돼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렉서스 LS 500h의 판매 가격은 2WD 럭셔리 1억5100만원, AWD 럭셔리 1억5700만원, AWD 플래티넘이 1억7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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