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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이 출시됐다. 온갖 화려한 미사여구를 동원하고, 제로백 3.4초와 650마력의 출력, 최대토크 등 그럴듯한 장점들을 나열한 고성능 전기차임을 내세우지만, 사실 대한민국에서 이런 스펙으로 달릴 수 있는 도로가 전무하고 주력으로 삼을 판매채널도 없다.
최첨단 옵션을 발랐지만, 전기차 대중화의 오랜 숙원인 배터리 성능에 있어 아이오닉 5 N은 날씨가 좋은 계절에 최대 364km를 달릴 수 있을 뿐이다. 이것도 제조사의 발표이니 실제 주행성능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 할 것으로 짐작된다.
다음은 제조사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5 N의 스펙이다.
합산 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8.5kg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과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사륜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등 다양한 특화 사양을 적용해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선사한다.
주행 전에 적절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냉각해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배터리 온도를 제어하는 ‘N 레이스 등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이 탑재돼 가혹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무슨무슨 기능, 무슨무슨 특징, 무슨무슨 첨단 등 수없이 많은 내용이 있지만, 사실 이 정도 기능은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고성능 전기차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기능이라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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